기천문 보도 자료
1995.9 29 스포츠 조선
1995.9.29 스포츠 조선
기천 무예극 큰잔치 '살수+활법' 산중수련 으뜸
'겨레 수련법 되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기천이 국내 최대
규모의 무예극을 펼친다.
극중 한 장면
'살수+활법' 산중수련 으뜸....60여명 무료공연
살수가 치고받는 무술의 극치라면, 활법은 심신을 맑게 하는 예법의 극치. 광복 50주년과 단기 4328년을
맞아 활법과 살수가 태극으로 어우러진 보기 드문 무예극이 이번 주말부터 잇따라 펼쳐진다.
기존 전통 무예의 판도를 송두리째 뒤흔들었던 기천인들이 그 주인공.
오는 30일(오후1시)과 10월1일(오후3,5시)에는 서울 남산 국립극장 야외무대에서, 개천절인 10월3일(오후2시)에는 서울 사직공원 단군한배달 큰잔치마당에서 모두 4차례의 무예극을 펼친다.
제목은 '겨레의 지킴이' 무대의 규모는 시공을 뛰어 넘는다.
배달겨레의 탄생 이후 천인합일의 수련법으로 전수된 동방의 선도를 지켜온 '지킴이', 흔한 말로 도시들의
한과 얼을 민족혼으로 더듬는 집체무예극이다.
옛 역사책에나 나오던 선도는 일제 이후 명맥이 거의 끊어진 것으로 여겨졌으나, '지킴이'의 한 갈래인
고 원혜 상인과 그 제자 박대양 진인(현 기천 문주)을 통해 기천이 전해졌다.
기천은 80년대 이후 해동검도와 수벽치기 등의 여러 전승무예를 낳은 모체로 산중무예의 최고봉이라는
별칭을 달고 있다.
최근 3년만에 대학, 고교, 직장가는 물론 서울 5곳의 일반 수련원을 비롯, 부산 광주 횡성 부천에 이어 인천 대구 대전 등에서 새롭게 문을 여는 등 대중 보급속도가 가장 빠르다.
기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커진 탓이기도 하지만,단학에 해당하는 연단조식과 무학에 해당하는 권법, 검술 등 심신 수련의 요체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번 '지킴이' 공연에는 무협지에나 간혹 보이던 내가신장, 대도역권, 허공법, 대풍역수,월광어수, 금계장,
비연수 등 비전의 기예가 대거 등장, 볼거리가 풍성한 잔치마당으로 이어진다. 지킴이 동작은 모두 원형 동작이 큰 중국식과 달리 농악대나 승무, 살풀이춤, 농삿일 등에서 익히 보아온 '신토불이'몸짓들이다.
이번 무예극에는 재현고교생을 비롯, 서울대 등 대학생과 직장인 등 수련 1~4년생의 보통사람 60여명이
출연, 단군부터 구한말 동학군 봉기와 오늘에 이르기까지 겨레의 몸짓을 재현한다. 기천 박성대 본원장은 "21세기를 앞두고 건강한 몸과 밝은 마음으로 지킴이 정신을 회복하자는 게 이번 무예극의 참뜻"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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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제 기자
1995.9.29 스포츠 조선
기천 무예극 큰잔치 '살수+활법' 산중수련 으뜸
'겨레 수련법 되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기천이 국내 최대
규모의 무예극을 펼친다.
극중 한 장면
'살수+활법' 산중수련 으뜸....60여명 무료공연
살수가 치고받는 무술의 극치라면, 활법은 심신을 맑게 하는 예법의 극치. 광복 50주년과 단기 4328년을
맞아 활법과 살수가 태극으로 어우러진 보기 드문 무예극이 이번 주말부터 잇따라 펼쳐진다.
기존 전통 무예의 판도를 송두리째 뒤흔들었던 기천인들이 그 주인공.
오는 30일(오후1시)과 10월1일(오후3,5시)에는 서울 남산 국립극장 야외무대에서, 개천절인 10월3일(오후2시)에는 서울 사직공원 단군한배달 큰잔치마당에서 모두 4차례의 무예극을 펼친다.
제목은 '겨레의 지킴이' 무대의 규모는 시공을 뛰어 넘는다.
배달겨레의 탄생 이후 천인합일의 수련법으로 전수된 동방의 선도를 지켜온 '지킴이', 흔한 말로 도시들의
한과 얼을 민족혼으로 더듬는 집체무예극이다.
옛 역사책에나 나오던 선도는 일제 이후 명맥이 거의 끊어진 것으로 여겨졌으나, '지킴이'의 한 갈래인
고 원혜 상인과 그 제자 박대양 진인(현 기천 문주)을 통해 기천이 전해졌다.
기천은 80년대 이후 해동검도와 수벽치기 등의 여러 전승무예를 낳은 모체로 산중무예의 최고봉이라는
별칭을 달고 있다.
최근 3년만에 대학, 고교, 직장가는 물론 서울 5곳의 일반 수련원을 비롯, 부산 광주 횡성 부천에 이어 인천 대구 대전 등에서 새롭게 문을 여는 등 대중 보급속도가 가장 빠르다.
기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커진 탓이기도 하지만,단학에 해당하는 연단조식과 무학에 해당하는 권법, 검술 등 심신 수련의 요체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번 '지킴이' 공연에는 무협지에나 간혹 보이던 내가신장, 대도역권, 허공법, 대풍역수,월광어수, 금계장,
비연수 등 비전의 기예가 대거 등장, 볼거리가 풍성한 잔치마당으로 이어진다. 지킴이 동작은 모두 원형 동작이 큰 중국식과 달리 농악대나 승무, 살풀이춤, 농삿일 등에서 익히 보아온 '신토불이'몸짓들이다.
이번 무예극에는 재현고교생을 비롯, 서울대 등 대학생과 직장인 등 수련 1~4년생의 보통사람 60여명이
출연, 단군부터 구한말 동학군 봉기와 오늘에 이르기까지 겨레의 몸짓을 재현한다. 기천 박성대 본원장은 "21세기를 앞두고 건강한 몸과 밝은 마음으로 지킴이 정신을 회복하자는 게 이번 무예극의 참뜻"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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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