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천문 보도 자료
1994.1.18 스포츠 조선
1994.1.18 스포츠 조선
영화 '장길산' 고수급 무인 대거 출현... 전통무예 집합
영화 '장길산' 고수급 무인 대거출연
태껸-기천문-불무도등 7개 단체서 실전 연출
눈속임 연기 탈피..."한국무술 진수 보이겠다"
한국전통무예가 총출동해서 목숨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시나리오 초고를 끝내고 크랭크인을 기다리는
영화 '장길산'. 기획시대(대표 유인택)가 제작하고,
이장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것으로 알려진 '장길산'에 24반무예, 태껸, 기천문, 불무도 등 대표적인 전통무예가 대거 등장한다. 영화지만 국내 전통무예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
그것도 영화전문 무술지도집단에 의한 맛뵈기가
아니라, 실제 무예인들이 대거 출연키로 해 무예계
안팎으로 화제만발이다.
'장길산'(원작 황석영)은 권력투쟁이 한창이던 조선
숙종때 탐관오리의 박해에 못이겨 활빈과 천지개벽에 나서는 민초들의 대적반란을 그린 장편.
10권짜리 '장길산'의 하이라이트는 조정의 명을 받고 토벌에 나선 관군과 화적에서 활빈도로 성장한 주인공 장길산패의 대혈투이다.
이때 관군은 현 24반무예인들이 맡고, 장길산 패는 태껸과 기천문 등으로 완전 무장할 예정. 24반무예를
원형복구한 '민족무예도장 경당' (광주본당)의 서울경당 고수들이 장길산 패를 치러가면, 실전파괴력과
원형전술에서 현 산중무예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기천문인들이 이에 맞선다.
운부대사(장길산의 스승)가 규합한 승병세력은 불가 수도무예의 하나인 불무도가 맡을 예정. 장길산이
어릴적 광대판과 놀이판부터 익혀온 민중무예 태껸은 최근 마을단위 겨루기인 결연태껸을 경기로 정착시킨 대한태껸협회와 태껸인간문화재이자 기능보유자였던 고 송덕기 옹의 제자가 모여있는 태껸계승회에서
역시 고수급이 총출동.
전통무예의 영화 출연에 대해 기천문 박성대 중앙연수관장은 "단검을 빼어들고 탈춤을 추듯한 장길산의
산중무예는 기천문과 놀랄만치 비슷하다"며, "기천대학생회등 전국 문인회에 출연방침을 알렸더니 응모자가 쇄도해 오히려 선별해야할 입장"이라며 크게 반겼다.
"조선 정조때 선조 이후의 6기를 집대성한 동양무예의 완결편이 바로 24반무예"라는 경당역시 "창과 칼, 봉술 등 선조들이 터득했던 진수를 보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태껸협회는 이미 17명의 최정상급 태껸인들의 출연 명단까지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대기획 김윤영 기획담당은 "7개 전통무예 단체가 이미 적극 참여를 약속한 만큼 작품속의 우리 무예를
최대한 살려나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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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제 기자<사회레저부>
1994.1.18 스포츠 조선
영화 '장길산' 고수급 무인 대거 출현... 전통무예 집합
영화 '장길산' 고수급 무인 대거출연
태껸-기천문-불무도등 7개 단체서 실전 연출
눈속임 연기 탈피..."한국무술 진수 보이겠다"
한국전통무예가 총출동해서 목숨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시나리오 초고를 끝내고 크랭크인을 기다리는
영화 '장길산'. 기획시대(대표 유인택)가 제작하고,
이장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것으로 알려진 '장길산'에 24반무예, 태껸, 기천문, 불무도 등 대표적인 전통무예가 대거 등장한다. 영화지만 국내 전통무예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
그것도 영화전문 무술지도집단에 의한 맛뵈기가
아니라, 실제 무예인들이 대거 출연키로 해 무예계
안팎으로 화제만발이다.
'장길산'(원작 황석영)은 권력투쟁이 한창이던 조선
숙종때 탐관오리의 박해에 못이겨 활빈과 천지개벽에 나서는 민초들의 대적반란을 그린 장편.
10권짜리 '장길산'의 하이라이트는 조정의 명을 받고 토벌에 나선 관군과 화적에서 활빈도로 성장한 주인공 장길산패의 대혈투이다.
이때 관군은 현 24반무예인들이 맡고, 장길산 패는 태껸과 기천문 등으로 완전 무장할 예정. 24반무예를
원형복구한 '민족무예도장 경당' (광주본당)의 서울경당 고수들이 장길산 패를 치러가면, 실전파괴력과
원형전술에서 현 산중무예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기천문인들이 이에 맞선다.
운부대사(장길산의 스승)가 규합한 승병세력은 불가 수도무예의 하나인 불무도가 맡을 예정. 장길산이
어릴적 광대판과 놀이판부터 익혀온 민중무예 태껸은 최근 마을단위 겨루기인 결연태껸을 경기로 정착시킨 대한태껸협회와 태껸인간문화재이자 기능보유자였던 고 송덕기 옹의 제자가 모여있는 태껸계승회에서
역시 고수급이 총출동.
전통무예의 영화 출연에 대해 기천문 박성대 중앙연수관장은 "단검을 빼어들고 탈춤을 추듯한 장길산의
산중무예는 기천문과 놀랄만치 비슷하다"며, "기천대학생회등 전국 문인회에 출연방침을 알렸더니 응모자가 쇄도해 오히려 선별해야할 입장"이라며 크게 반겼다.
"조선 정조때 선조 이후의 6기를 집대성한 동양무예의 완결편이 바로 24반무예"라는 경당역시 "창과 칼, 봉술 등 선조들이 터득했던 진수를 보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태껸협회는 이미 17명의 최정상급 태껸인들의 출연 명단까지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대기획 김윤영 기획담당은 "7개 전통무예 단체가 이미 적극 참여를 약속한 만큼 작품속의 우리 무예를
최대한 살려나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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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제 기자<사회레저부>






